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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동향

제목 바흐 IOC 위원장 '태권도의 날' 축하…"태권도는 스포츠 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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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2020-09-04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지 20주년인 올해 '태권도의 날'을 맞아 전 세계 태권도 가족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세계태권도연맹(WT)이 4일 '태권도의 날'과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고자 서울 WT 사무국에서 화상으로 마련한 자리에 축하 영상을 보내 함께 했습니다.

'태권도의 날'은 9월 4일입니다.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6월 22일 태권도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제정됐습니다.

전 세계 210개 WT 회원국도 이날 자체 행사를 엽니다.

올해는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처음 치러지고 나서 2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해 의미가 더 깊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방역지침에 동참하기 위해 기념식은 따로 개최하지 않고 화상 축하로 대체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먼저 "태권도는 26년 전 올림픽 종목으로 결정되고 나서 전 세계 사람들이 우호적인 경쟁을 벌이고 올림픽 가치를 알리는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 그 이상이다. 그것은 스포츠가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힘이라는 데 대한 믿음이다. 올림픽 공동체에서 모두를 하나로 묶는 스포츠의 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라며 "그래서 전 세계에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는데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돼 준 조정원 총재와 WT의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또 "우리의 파트너십은 우리가 항상 함께여야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라며 "WT는 이것을 훌륭한 방법으로 보여줬다"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현재 우리는 코로나19 상황을 통해 여전히 배우고 있다"면서 "WT는 스포츠와 스포츠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많은 계획을 통해 스포츠가 보다 인간 중심적이고 포용적인 사회에서 회복과 재건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스포츠와 올림픽 가치인 우정, 존경, 연대를 필요로 할 것이다. 우리는 모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 올림픽 정신으로 오늘 태권도의 날을 잘 보내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태권도협회장에게 문체부 장관상을 화상으로 전달하는 조정원 WT 총재(오른쪽)

조정원 총재도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태권도는 20년간 올림픽 스포츠로서 훌륭하게 성장해왔고, WT는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국제스포츠기구가 됐다"면서 "태권도가 지니고 있는 존중, 자제력, 진실성을 통해 지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도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습니다.

WT는 이날 WT 추천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과테말라와 이란태권도협회에 상장을 화상으로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연합뉴스)
출처 :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