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대한체육회 인정단체로 승인을 받았다.
28일 KARA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12차 이사회에서 대한폴로협회, 대한치어리딩협회와 함께 KARA를 인정단체로 승인했다.
KARA는 이에 대해 “이번 경기단체 인준은 국가가 모터스포츠를 사회적 가치를 지닌 정식 스포츠로 인정하고 KARA의 대표성을 확인하는 결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이번 결정에 따라 자동차경주의 저변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ARA는 특히 교육 기관의 입시정책이나 관련 법령 등에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처 유소년 드라이버 육성 등 각 분야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KARA의 상위 기관이라 할 수 있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지난 2013년 10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인정단체가 됐다. KARA의 대한체육회 가입 역시 각국 모터스포츠 주관단체와 올림픽위원회간 교류를 추진해온 FIA 정책에 따라 추진됐다.
KARA 변동식 협회장은 “대한체육회와의 교류를 통해 모터스포츠의 제도적 환경을 개선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KARA는 국가 스포츠 기구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임홍규기자 hong7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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