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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동향

제목 [스포탈 인사이드] 서울 이랜드, 팬과의 동행에서 길을 보다(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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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2020-07-16

[스포탈 인사이드] 서울 이랜드, 팬과의 동행에서 길을 보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K리그 막내 서울 이랜드 FC. 아직 시즌에 돌입하지도 않았지만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는 모습만 봐도 기존 팀들을 능가하는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살을 덧붙인다면 형들에게 프로팀으로서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 제시해주는 막내의 모습이라 하겠다.

그만큼 서울 이랜드의 행보는 파격적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팬’이 있다.

K리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프로스포츠 팀들은 팬 퍼스트(Fan First)를 생각한다. 팬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프로팀의 존립 기반이 팬이기에 팬 퍼스트는 당연히 추구해야 할 정신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많은 팀들이 보여준 팬 퍼스트는 여러모로 부족했다.

물론 많은 팀들이 다양한 마케팅 및 팬 참여 활동을 벌였다. 그리고 그에 따른 성과도 냈다. 이는 존중하고 박수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손님으로서 팬을 대한다는 점이다. 가게에 손님이 오도록 홍보하고 물건을 판다는 의미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팬의 적극적인 참여로 방향을 잡았다. 모기업이 있는 기업구단이지만 팬들이 ‘내 팀’이라는 인식과 자부심을 갖게 하기 위함이었다. 팬이 구단이 가려는 길에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한다면 소속감도 더 커지게 된다.

이는 지금까지 서울 이랜드가 펼친 팬 참여 활동을 봐도 잘 알 수 있다. 서울 이랜드가 발표한 엠블럼부터 팬 참여가 이루어졌다. 팬들의 의견을 묻고 디자인을 작업하고 수정해서 결과물을 냈다.

창단 발표 이후부터 꾸준히 팬 포럼을 개최해 구단이 나가려는 방향을 설명하고 팬들이 바라는 방향을 들었다. 팬들의 목소리를 꾸준히 들음으로써 구단은 궤도를 수정하고 좀 더 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한 걸음씩 나아갔다. SNS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은 실시간으로 팬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효과적인 창구였다.



또한 서울 이랜드는 특히 경기 시 응원에 대해 팬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지난 7일 열린 팬 포럼에서는 구단이 구상하는 홈, 원정 응원의 방향성을 설명하고 해외 구단의 사례를 전했다. 그리고 팬들끼리의 토의를 통해 팬들이 원하는 응원 방향성을 들었다. 쌍방향의 의견 교류로 구단은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는 생각의 균형을 맞췄다. 팬들은 당연히 소속감을 더욱 느끼게 됐다.

서울 이랜드는 계속해서 팬들의 목소리를 들을 생각이다. 결국 팬이 중심이 되야 팀이 살고 프로스포츠가 산다. 팬들의 건전한 의견은 구단과 프로스포츠가 발전하는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서울 이랜드의 김태완 단장은 “팬이 찾아와야 스폰서가 생긴다. 스폰서가 생기면 구단의 가치가 커진다. 구단이 성장하면 팬 서비스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수 있다. 이것이 선순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는 계속해서 팬 포럼을 통해 팬들의 생각을 들을 계획이다. 그리고 구단의 운영에 반영할 생각이다. 김태완 단장은 “팬들의 수준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는 정체되어 있다. 이제는 팬들이 더 많이 안다. 팬들이 원하는 답을 받고 거기서 길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팬들이 원하는 구단의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며 팬들의 목소리 속에 답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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