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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인프라투자만 '100조'…카타르서 먹거리를 찾아라


카타르 루사일 고속도로 공사현장/사진=현대건설 제공
카타르 루사일 고속도로 공사현장/사진=현대건설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최근 박대통령과 타밈 국왕의 만남으로 카타르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인프라관련 수주에 기대를 걸고 있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카타르는 월드컵을 앞두고 1000억 달러, 우리 돈 100조원 이상의 돈을 인프라 구축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우리 기업이 수주하기를 기대하는 사업은 철도와 도로, 하수처리 시설, 월드컵 경기장을 포함해 46조원대 규모에 달하고 있다.

 

카타르는 면적으로만 보면 경기도보다 조금 더 큰 소국이라 할 수 있지만, 1인당 GDP는 2013년 이미 10만불이 넘어 우리나라보다 3배가 높다. 이같은 경제력은 세계 12위 수준의 석유매장량과 세계 3위의 가스매장량 등 천연자원 덕분이다.  

이렇듯 풍부한 오일머니를 보유하고 있는 카타르 건설시장은 활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 개최 준비와 함께 국가비전 2030 추진으로 관련 프로젝트 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카타르 건설시장 규모를 지난해 190억불을 돌파한데 이어 2020년 약 400억불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타르에 진출한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수주 현황과 향후 전략에 대해 알아봤다.

삼성물산·GS건설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 현대건설 '루사일 고속도로', 대우건설 '뉴 오비탈 고속도로'

삼성물산과 SK건설, GS건설은 2013년 카타르 철도공사가 월드컵 유치를 계기로 발주한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관련 수주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삼성물산과 SK건설은 이 수주를 계기로 2013년 카타르 수주 상위 10개 건설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 중 2개의 중앙역사 패키지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6월 완공 예정이다. 당시 스페인 대형건설사 OHL, 카타르 QB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국적 컨소시엄을 물리치고 프로젝트를 따냈다. 삼성물산의 몫은 전체 공사 규모 14억달러의 절반인 7억달러에 달한다.  

이외에도 삼성물산은 도하에서 북쪽으로 22㎞ 지역에 전체 35㎢ 규모로 조성되는 루자일 신도시의 인프라 조성공사도 수행 중에 있다. 삼성물산은 올해도 월드컵을 대비한 인프라 프로젝트의 추가 발주가 늘고 있는 카타르에서 철도와 도로, 터널 등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적극 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GS건설도 비슷한 시기에 프랑스의 빈치(Vinci) 사와 카타르 국영 부동산 투자회사인 카타리 디알(Qatari Diar) 사 등과 함께 도하 메트로 1단계 공사 중 레드라인 남부 구간 공사를 따냈다. 총 공사금액은 약 20억 5000만 달러에 달하며, GS건설의 지분율은 25%인 5억1000만불이다. 

현대건설은 카타르 현지에서 철저하게 공기를 준수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1982년 지은 도하 쉐라톤 호텔이 여전히 현지인이 꼽는 최고의 랜드마크일 정도로 현대건설에 대한 믿음이 크다. 실제 카타르에 진출한 세계 유수 업체 중 현대건설은 가장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업체 중 하나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카타르에서 11개 공사, 총 50억 달러가 넘는 공사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루사일 고속도로 공사 현장을 비롯한 5개 현장에서 총 28억 40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루사일 고속도로 확장공사는 지난 2012년 5월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12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총 연장 15.2km, 16차로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다. 공사기간은 총 52개월로 2016년 9월 완공 예정이다. 현재 공정율은 약 45% 정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현대건설 측은 전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카타르 정부가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을 잇달아 수행함에 따라 후속 패키지 공사는 물론 2022년 월드컵 관련 각종 추가 수주에도 유리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카타르 뉴 오비탈 고속도로 4공구 위치도/대우건설 제공
카타르 뉴 오비탈 고속도로 4공구 위치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도 지난해 5월 카타르에서 약 9억1900만 달러 규모의 뉴 오비탈 고속도로 4공구 공사를 수주, 업계의 관심을 모은바 있다.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뉴 오비탈 고속도로 공사는 총연장 200km의 신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중 대우건설이 수주한 4공구는 5개의 인터체인지와 21개 교량을 포함하는 약 42km의 왕복 14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특히 이 공사는 단일 토목공사로는 초대형 규모로 그동안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도로공사 중 계약금액으로 3번째 규모로 평가된다.  

2005년부터 카타르에 진출해 현재까지 토목, 플랜트 등 총 4건, 약 23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쌓은 대우건설은 카타르 정부가 월드컵을 앞두고 총 900km의 신규도로를 건설하는 '도하 고속도로 프로그램'을 비롯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에도 인프라 사업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우리 업체가 카타르서 수주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토목부문 비중이 월등하다"며 "이는 석유·가스부문 산업설비 발주가 감소하는 대신 2022년 월드컵 및 비전 2030 추진에 힘입어 교통 인프라 발주가 확대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현재 카타르에서 계획중이거나 시공중인 프로젝트를 살펴보더라도, 도로, 항만, 철도 등 교통 인프라와 토목부문 발주를 주도하는 주요 발주처의 사업금액이 약 1150억불로 비중이 큰 상황이라 앞으로도 이같은 부문의 프로젝트 발주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최인웅 기자 ciu017@  


http://www.g-enews.com/ko-kr/news/article/news_all/201503101436494875145_1/articl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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