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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오늘부터 3부작 다큐]

석유재벌 만수르, 7년前 팀 인수… 통 큰 투자로 英리그 우승컵 성과
市와 손잡고 일자리 창출 등 공헌


	만수르 사진

지난 2월 초 영국 맨체스터.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 주변은 경기가 없는 날인데도 아침부터 분주했다. 4만7000여 관중석을 6만2000여석 규모로 늘리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건설 자재를 실은 트럭 사이로 맨시티 트레이닝복을 맞춰 입은 아이들이 보였다. 지난해 12월 3400억원가량을 들여 경기장 옆에 완공된 훈련·교육 시설 '맨체스터시티 아카데미'로 향하는 유소년 선수들이다. 거리에서 만난 맨체스터 시민 폴 하트(42)씨는 "새 구단주가 도시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며 "이곳이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던 버려진 공장 지대였다는 게 상상이나 되는가"라고 했다.

맨체스터시티는 '만수르 시대' 전과 후로 나뉜다. 아랍에미리트의 왕족이자 거부(巨富)인 셰이크 만수르(45·사진)는 자신이 소유한 아부다비 유나이티드그룹(ADUG)을 통해 2008년 맨시티를 인수했다. 그리고 6년 동안 2조원에 육박하는 돈을 선수 영입에 썼다. 덕분에 맨시티는 2012년, 44년 만에 리그 정상에 섰다. 지난해에는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유소년 육성에도 통 큰 투자를 시작했다. 32만㎡ 부지에 운동장만 16면, 그 가운데 12면에서 '맨시티 아카데미' 소속 유소년 선수들이 미래의 맨시티 선수를 꿈꾸며 땀을 흘리고 있다. 아카데미 책임자 마크 알렌씨는 "맨시티 주전으로 뛸 세계적인 선수들을 키워내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9세 이하 팀부터 1군 선수들까지 모든 팀이 같은 공간, 같은 시설을 쓴다"고 말했다. 경기장과 아카데미 등 에티하드 캠퍼스로 불리는 이 일대는 일반 지역 주민에게도 열려 있다.


	영국의 공업도시 맨체스터는 아랍에미리트의 석유재벌 셰이크 만수르가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맨체스터시티를 인수하면서 새롭게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사진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시티를 상징하는 하늘색·흰색 머플러를 들고 팀을 응원하는 축구팬들의 모습.
영국의 공업도시 맨체스터는 아랍에미리트의 석유재벌 셰이크 만수르가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맨체스터시티를 인수하면서 새롭게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사진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시티를 상징하는 하늘색·흰색 머플러를 들고 팀을 응원하는 축구팬들의 모습. /맨체스터 시티 홈페이지 캡처
맨시티의 지역사회 공헌 사업은 축구 분야에만 한정된 게 아니다. 당장 '에티하드 프로젝트'로 불리는 경기장 증축 공사로 160여명이 새 일자리를 얻었다. 맨시티는 시의회와 손잡고 노령화, 구직난, 주택난, 환경 문제 등 지역사회 난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리처드 리스(64) 맨체스터 시의회 의장은 "맨시티 경기장 주변에 새 스포츠 과학 기관을 만들고 있다"며 "맨시티는 직접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 많은 연구를 촉진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지난해 맨체스터에서 32만6000여명이 새 일자리를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리스 의장은 "맨체스터의 실업률은 5%를 넘지 않는다. 최근에는 영국의 '고용 중심지'라는 별명도 붙었다"며 웃었다. 맨시티는 시의회와 함께 맨체스터 동부 낙후 지역에 주택 6000여채를 짓기도 했다.

TV조선은 18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20분 스포츠가 일자리 창출 등 산업과 사회에 미친 영향을 집중 취재한 3부작 다큐멘터리 '시사 스페셜, 스포츠가 돈이다'를 방송한다. 1부 '만수르가 바꾼 맨체스터, 스포츠를 바꾸다'에 이어 2부에서는 글로벌 스타로 키워내는 유소년 육성법, 3부에서는 전 세계 1600조원 규모의 스포츠 산업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 스포츠 기업들을 조명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18/20150318001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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