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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빅 데이터 덕 봤다


MLB 피츠버그 통계분석시스템 등 스포츠 산업에서의 활용 사례 발표

Jung Ho Kang

피츠버그 강정호가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스프링캠프에서 환하게 웃으며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강정호는 이날 등번호 27번을 받았다. 브래든턴=AP 연합뉴스

 

빅 데이터(거대 자료)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스포츠산업에도 빅 데이터를 접목해 스포츠 정보화, 스포츠 디자인, 스포츠 용품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국민체육공단(이사장 이창섭)이 주최하고 한국스포츠산업협회(회장 이홍석)이 주관하는 제12회 서울국제스포츠산업포럼이 ‘빅 데이터를 활용한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마크 네이글 교수가 ‘스포츠산업 내 빅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발제했다. 네이글 교수는 빅 데이터를 이용해 프로스포츠의 경기력을 향상시킨 사례를 설명했다.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는 코트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해 측정 가능한 코트 위 모든 관련자들의 정보를 모은다. 운동 거리, 선수의 가속도 및 최고 스피드, 측면 동작, 드라이브인 동작, 포스트플레이, 외곽슛, 드리블 횟수, 선수 별 공 소유시간 등을 수집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전략들을 해석해 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건 소통이다. 네이글 교수는 “예전엔 데이터에 대한 인식 및 활용이 부족했다. 이에 점점 더 구단들마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비디오 매니저를 고용하고 있다. 매 경기 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부족할 수 있는 현장의 코칭스태프에게 잘 전달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빅 데이터는 현장과 구단 프런트와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허물 수 있는 매개체”라고 설명했다.


네이글 교수는 유격수 강정호(28)를 영입한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또한 빅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구단으로 언급했다. 피츠버그는 대표적인 스몰 마켓 팀이다. 2014시즌 연봉 총액으로 7,811만1,667달러를 지출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중 27위의 지출 규모다. 그럼에도 꾸준히 성적을 내고 빅리그 경험이 전무한 강정호에게 4년간 약 1,6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통계 분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구단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빅 데이터는 팬 마케팅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네이글 교수는 MLB 워싱턴 내셔널즈를 예로 들며 빅 데이터가 고객관리(CRM)에도 활용된다고 했다. “워싱턴은 시즌 티켓 소지자들에게 스마트카드 시스템을 소개했다. 스마트카드를 가지고 있는 팬들은 무인 회전문을 지나쳐 입장 시간이 10초 단축된다. 또 입장과 동시에 감사 이메일과 문자가 전송된다. 장내 판매 상품 목록(무료 또는 할인 품목)을 제공하고 구단 매장에서는 15% 할인을 제공한다. 이런 빅 데이터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창조해낸다.”


마지막으로 네이글 교수는 “빅 데이터가 중요해질수록 인간미는 더욱 중요해진다”며 “인간의 경험을 빅 데이터 기계에 양도하면 안 된다. 여전히 고객의 이름, 가족 구성, 습관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http://www.hankookilbo.com/v/96af53f1f280462e99d53b2ac39ee4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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