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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현장Q] 스포츠산업, 사물인터넷 IoT 융합해 덩치를 키워라


[스포츠Q 글 민기홍·사진 최대성 기자] “불 꺼.”


통신사 광고의 한 장면. 악역 전문 배우 김희원이 어두운 표정으로 한마디를 내던지자 집안 가전기기의 스위치가 일제히 꺼진다. 이것이 바로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IoT(Internet of Things), 즉 사물인터넷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93회 스포츠산업 포럼이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열렸다. 주제는 IoT와 스포츠산업의 성공적인 융합 극대화 방안. 100회를 향해 달려가는 포럼의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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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스포츠산업협회 이홍석 회장이 "IoT는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스포츠산업 시장에 막대한 부가가치를 안겨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국스포츠산업협회 이홍석 회장은 “스포츠산업이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융합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중에서도 IoT야말로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스포츠산업 시장에 막대한 부가가치를 안겨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kt wiz의 발칙한 도전, BIC테인먼트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은 세션은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 스포츠 강신혁 뉴비즈 팀장이 발제한 kt wiz의 빅(BIC)테인먼트였다. 빅테인먼트란 야구(Basebal)와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시켜 사람들에게 재미(Entertainment)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모기업이 통신사인 kt는 홈구장인 수원 kt위즈파크에 ICT(Information Communications Technologies)를 집약시켰다. 구장에 설치된 기가와이파이는 210개, 비콘은 145개다. 비콘이란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근거리 통신서비스. kt는 팬들의 위치를 파악해 쿠폰, 메시지 등을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kt는 1군 진입 첫해인 올해 8684명의 평균관중을 불러들이고 있다. 강신혁 팀장은 “비콘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를 통해 재방문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5만명이 10번씩 우리 구장을 방문해주시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 최적의 메시지를 보내는가에 대한 고민들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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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의 빅테인먼트를 주도하는 강신혁 팀장은 "팬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kt의 구단 전용 애플리케이션 위잽(wizzap)은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것 하나면 티켓 예매와 결제, 발권은 물론이고 매점 할인정보 확인, 음식점 예약 주문까지 할 수 있다. 고급 통계가 나오는 실시간 문자 중계까지 제공하는 똑똑한 앱이다. kt는 팬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시행착오를 줄여나가고 있다. 


강신혁 팀장은 “위잽은 팬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kt의 서비스”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최적의 야구 과람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 평범한 제품도 IoT와 만나면 고부가가치 된다 

“모바일, 전자상거래 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죠.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 사업자들이 오프라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고요.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세상과 상호작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사업의 혼란기입니다.” 


사물인터넷 서비스 플랫폼 기술전문업체 벤플의 전정호 이사는 “전통적 기능만을 수행하던 제품이 사물인터넷과 만나며 고부가가치화됐다”며 “기업들은 기존 참여 시장의 잠식에 대비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활용을 적극 고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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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플 전정호 이사는 “고객관계관리(CRM)의 필수 도구로 사물인터넷이 많이 사용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기존 참여 시장 잠식에 대비하기 위해 이를 적극 활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좋은 예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다. 닌텐도 Wii나 트레드밀같은 가정용 운동 시스템의 보급으로 일상 점유율을 빼앗긴 나이키는 기본으로 돌아가 ‘운동하는 것’이라는 본질에 집중했고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퓨얼밴드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시장에 내놓았다.


전정호 이사는 “메이저리그(MLB)나 미국 프로농구 경기장의 경우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태그, 비콘이 설치돼 관람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사물인터넷이 고객관계관리(CRM)의 필수 도구로 많이 사용될 것이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시도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 골프와 마케팅, 사물인터넷과 만나면 덩치가 커진다

2000년 설립돼 15년 만에 매출 4000억 원을 바라보고 있는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개발업체 골프존은 사물인터넷을 적절히 활용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세상에 없던 골프를 만듭니다’를 사명으로 삼은 그들은 30만평의 오프라인 필드를 10평의 온라인 공간에서 구현해 골프를 친숙한 스포츠로 포지셔닝했다. 


골프존 컨버전스 신기선 R&D 본부장은 “스크린골프의 성공 모델을 골프장뿐 아니라 유통과 쇼핑, 훈련장 등 골프와 관련된 전 분야에 접목하려 한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하나로 연결된 글로벌 골프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는 야심찬 청사진을 제시했다.


골프존 고객들은 자신의 스윙을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기선 본부장은 “빅데이터를 통한 맞춤 서비스를 통한 스포츠산업의 IoT는 큰 기회”라며 “고객들이 가치를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지속가능성에 주목하다보면 플랫폼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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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존 컨버전스 신기선 R&D 본부장은 “빅데이터를 통한 loT는 스포츠산업의 큰 기회”라며 "골프존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하나로 연결된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주 전 “한국 스포츠,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E-비즈니스 솔루션 전문업체 SAP코리아도 포럼의 한축을 담당했다. 서원설 이사는 "SAP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훈련 과정을 추적하고 개선,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관건은 오랜 시간 축적한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라고 밝혔다. 


SAP는 독일 축구대표팀, 분데스리가 TSG 1899 호펜하임, 포뮬러 1, 독일 마장마술 대회, 여자프로테니스투어(WTA) 등에 체계적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제공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서원설 이사는 “IoT를 활용하면 선수와 팀 역량 강화뿐 아니라 팬 관리, 마케팅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도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물인터넷은 산업 지형도를 바꾸는 혁명적인 개념이다. 빅데이터 분석과 결합된 야구의 세이버매트릭스, 브라질 월드컵 때 도입된 골라인 판독기,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가파른 성장 등 스포츠, 헬스케어 시장에도 이미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산업군으로 인정받기 위해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스포츠산업, IoT를 발판 삼아 덩치를 키울 때가 아닐까. 


http://www.sportsq.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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